(78) 독도 산림 생태계 복원

2010-04-04     경북도민일보

울릉.독도를 조명한다 
78. 독도 산림 훼손지 대대적 복원한다

  산림청, 실효적 영유권 강화
  5년간 10억 투입 자생수 조림

 
 

  산림청이 독도의 산림 생태계 복원을 통해 국토보전과 실효적 영유권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청은 4일 해풍 등으로 훼손된 독도의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0억원을 들여 자생수종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올해 1차로 2100만원을 투입, 전문용역을 실시, 독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식생 복원에 따른 설계와 문화재 현상변경 협의에3도 나설 방침이다. 현재 독도내 산림 훼손지는 독도 경비대 및 등대 주변 등으로 5곳 0.3㏊에 이른다.
 아울러 산림생태계 복원은 독도 자생수종으로 복원 가치가 있는 사철나무, 보리밥 나무, 섬괴불 나무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사철나무는 독도에서 100년 이상 자생한 보호수로서 식물학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산림청은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할 자치단체인 경북도에 실제 복원을 담당토록 의뢰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은 지난 2009년에 발행된 초·중·고 검정 사회과 교과서와 사회과 지도 가운데 소학교 사회과 지도 2종, 중학교 사회과지도 2종, 고등학교 사회과지도 8종 모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외교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