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부족…피해농가 적극 지원”

2010-04-05     경북도민일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강우와 일조 부족에 따라 피해가 심한 칠곡군 기산면 시설참외 농가를 방문했다.
 
 金지사, 칠곡 참외농가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배상도 칠곡군수는 5일 강우와 일조 부족에 따라 피해가 심한 칠곡군 기산면 시설참외 농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예년에 없는 이상기후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채소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앙정부에서 농업재해로 인정, 신속히 지원토록 촉구하고 도 차원의 지원대책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조량 부족이 영농에 미치는 영향과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지원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10일 경북도에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가장 먼저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수차에 걸쳐 중앙 관계기관을 방문, 설명해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등 농업재해로 인정받기 위해 적극 노력한 바 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3월25일 성주, 고령 피해지역을 방문한 바 있고, 피해면적을 조사토록 지시해 이달 중 농업재해로 인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어업재해대책법상 `농업재해’로 인정받게 되면 피해 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영농자금 상환기한 연기와 그 이자의 감면, 생계지원비(무상 양곡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