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밟으며 안동관광 즐겨요”

2010-04-22     경북도민일보
 
안동시니어클럽에서 운영중인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소.
 
 시니어클럽, 자전거 무료대여사업 관광객에 `인기’
 “친환경도시 이미지 각인”
 
 안동시니어클럽이 시행하고 있는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로부터 어르신들의 경제적, 사회적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인 안동시니어클럽이 올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
 실제 이들은 지난 3월23일부터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안동댐, 안동국제탈춤축제장, 안동실내체육관에 자전거 각 10대씩을 배치,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설치해 자전거 무료대여 뿐만 아니라 간단한 자전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결과 지금까지 832명에 1126대의 자전거가 대여됐고 특히 주말에는 자전거 부족현상이 생길 정도로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동지역 관광산업에도 일조하고 있다.
 안동시니어클럽 정재현 관장은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이 촉진제가 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안동의 친환경도시의 이미지 강화와 지역민들의 건강생활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안동네트워크에서 실시하는 `영·유아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자전거 면허 발급’사업과 연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오는 9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동안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로 2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