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야기 보따리에 눈망울 `초롱초롱’

2010-04-22     경북도민일보
성주군은 60세 이상의 노인중 입담이 좋으신 어르신들을 선발해 어린이집에서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 노인 일자리 확대
   주2회 어린이집 순회 수업
   성주군 어린이집에서는 할머니 선생님이 활동하고 있다.
 4월부터 관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주민생활지원과 특수시책으로 시행되는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사업’은 군 자체개발사업으로 60세이상의 노인 중 입담이 좋은신 어르신들을 선발해 소양교육,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을 실시한 후 어린이집에 파견돼 할머니들이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를 회상해 아동들에게 들려주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7명을 이야기할머니 선생님으로 선발해 관내 보육시설 13개소에 파견했으며 이들 강사들은 9월말까지 6개월간 주2회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옛날이야기도 들려주고 아동들과 함께 동요도 부르며 하루 한 시간씩 수업을 하며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게된다.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사업’은 잊혀져가고 사라져가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어린이에게 들려줘 공부란 굴레에 쌓여있는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찾아줘 아름다운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고 할머니의 정도 느끼게 하고자 실시했으며 또한 어른들에게는 일자리제공과 치매예방이란 이중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