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사랑 후배사랑’세월도 못 막아

2010-04-27     경북도민일보
 
 
 대경테크노 곽현근 대표 …“구미1대학 기술지원이 기업성공 밑거름” 장학금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이 학업에 계속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곽현근 (주)대경테크노 대표는 27일 모교인 구미1대학(총장 정창주)을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2004년 구미1대학 자동차산업계열을 졸업한 곽현근 대표가 2006년부터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온 것은 벌써 5년째가 된다.
 구미국가산업공단 4단지에서 전자·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주)대경테크노를 경영하고 있는 곽현근 대표는 “기업경영 성공의 발판에는 구미1대학의 산학협력 기술지원이 밑거름이 됐다”는 고마움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우수한 인재로 사회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구미1대학 정창주 총장은 “5년 동안 쉬지 않고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일”이라며 “후배사랑을 위해 보여준 큰 마음에 감사한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곽현근 대표는 1970년대 중반무렵 구미산단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99년 중소기업을 창업하고 2002년에는 안전보건 클린사업장 인정, 2003년에는 ISO 9001·2000 획득, 2008년에는 ISO 14001과 TS 16949 인증서도 받는 등 경쟁력 있는 (주)대경테크노를 경영해 오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