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돈 뜯은 사이비기자 검거

2010-05-11     경북도민일보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폐기물업체의 약점을 보도할 것처럼 위협, 금품을 뜯은 혐의(갈취)로 경북 모 신문사 기자 신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씨의 동생(38)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형제는 지난해 5월 칠곡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 찾아가 야적장의 고철에 폐기물이 섞여있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보도할 듯이 으르고, 광고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2개 업체로부터 모두 135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