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뜻 받들어 반드시 승리할 것”

2010-05-26     경북도민일보

  예천 무소속 윤영식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
 
 6·2 지방선거 예천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단일화 합의를 했다가 김학동 후보의 파기 선언으로 단일화에 실패한 무소속 윤영식<사진> 후보가 25일 후보 단일화를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했다.
 윤영식 후보는 25일 예천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학동 후보가 무소속 합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했지만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영식 후보는 봉인 된 여론조사 결과 내용을 기자들 앞에서 개봉한 뒤, 선거법 저촉 여부로 인해 여론조사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김학동 후보보다 자신이 지지율이 앞섰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확인시킨 뒤, 발표토록 했다.
 여론조사 내용이 윤영식 후보의 승리로 공개되자 윤 후보는 감격에 찬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 준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 하겠다”며 참석했던 지지자들과 기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김학동 후보에게 뒤졌을 경우 군민들에게 한  약속대로 깨끗이 사퇴하기 위해 오늘 성명서를 2부 준비해 왔다”며 “언제라도 후보 단일화를 위해  모든 것을 포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 했다.
  /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