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노욱-무소속 엄태항 봉화군수 후보

2010-05-27     경북도민일보

“내가 적임자” 막판 불꽃튀는 유세전
 
 6·2 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장날을 맞아 봉화지역에 각 후보들의 유세가 이어지면서 선거 열기가 뜨겁게 치솟고 있다.
 27일 오전 봉화버스 터미널 앞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유세에서 봉화군수 한나라당 박노욱(49)후보와 무소속 엄태항 후보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달리는 말에 기수를 바꿀수 없다’는 논리를 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개발 역점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후보 찬조 연설에 나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과 강우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 연합회장은 이날 “확실한 지지로 상대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박 후보는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의 성공적 마무리와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대해 상세한 로드맵을 제시해 유세장을 찾은 노인과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