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농협,자매결연 마을 일손돕기

2010-05-31     경북도민일보
  농협 경산시지부는 지난 달 29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경산시 압량면 백안리 대추농가를 찾아 대추순치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공공근로사업과 6·2지방 선거 등으로 일손을 빼앗겨 일당을 오려주어도 구하지 못하는 일손을 휴일을 반납한 농협경산시지부 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작업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던 대추순치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백안리 이장 김수효씨(55)는 대추순치기 작업에 인건비 5만~7만을 줘도 일손을 구할 수 없어 큰 걱정이었으나 휴일을 반납한 경산 농협시지부 직원들 덕분에 적기에 작업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호 지부장은 경산농협은 매년 봄·가을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 있다면 휴일도 마다하지 않고 농가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