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교, 金2 `번쩍’

2006-10-17     경북도민일보
전국체전 역도부문 `첫 2관왕’ 쾌거
고등부 남자 56㎏급 용상·합계서 1위


    
17일 전국체전 개막 첫날 포항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고등부 56kg급에서 경북대표 정광교(포항해양과학고 2년)가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정광교 선수가 용상 3차시기에서 132kg을 들어올리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  
  

   역도 선수 정광교(17.포항해양과학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막 후 첫 다관왕에 올랐다.
 정광교는 17일 포항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고등부 남자 56㎏에서 인상 96㎏, 용상 132㎏ 합계 228㎏을 기록,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광교는 이로써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을 제외하고 대회 개막 후에 첫 다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사전경기에서는 지난 15일 사격 혼성 스키트에서 조광수(울산북구청)가 2관왕에 올랐다.
 정광교는 인상에서 5위로 처져 메달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용상 3차 시기에서 최고 역량을 발휘해 한꺼번에 합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첫 3관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노국기(17.부산체고)는 인상에서 정광교보다 7㎏이나 무거운 103㎏을 들어 1위에 올랐으나 용상에서 132㎏을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여정엽기자 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