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자태실 관광지 조성하자”

2010-06-07     경북도민일보
 성주, 오늘 학술세미나 열려
   태실(胎室)을 주제로 생명문화관을 건립하기 위한 대규모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성주군은 8일 군청 대강당에서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전시관 건립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선조들의 정신세계와 생명존중 사상을 간직한 세종대왕자태실 일원을 가장 한국적이고 특화된 생명·역사문화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관련 전문가 13명이 참여하며, 배기헌 경북과학대학 교수(문화재관리과)가 조선시대 궁중산속(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될 때까지 행하는 일련의 의례행위)과 장태의례를 중심으로 `성주군 생명문화관 전시자료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또 심현용 울진군청 학예연구사와 황옥자 동국대 교수(불교아동학과)가 각각 `성주지역 태실과 생명문화관 전시방안’과 `태아기의 발달특성과 잠재능력’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한편 성주군은 태실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세종대왕의 18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가 안치된 전국 최대 규모의 세종대왕자태실이 월항면, 태종태실이 용암면, 단종태실이 가천면에 각각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