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팔참사 책임자 인도하라”

2010-06-16     경북도민일보
 인도의 여러 인권단체와 비정부기구 운동가들이 15일(현지시간) 캘커타 미국 영사관 근처에서 보팔 참사 당시 유니언 카바이드의 회장으로 재직했던 워런 앤더슨의 인도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도 법원은 지난 7일 앤더슨 전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책임자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보팔 참사는 1984년 인도 보팔의 유니언 카바이드 살충제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약 1만5000명이 숨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