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첫 오존주의보

2010-06-17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 오늘 비…폭염 꺾일듯  
 
 
 대구 전역에 올해 들어 첫 오존주의보가 17일 발령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중구와 동구, 서구, 북구, 수성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4시 남구와 달서구에 오존주의보를 추가발령 했다.
 8개 구·군 가운데 산지가 많은 달성군은 오존주의보 발령 대상이 아니어서 사실상 대구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것이다.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ppm 이상의 경우 경보, 0.5ppm 이상일 때는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시 관계자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실외 운동경기를 자제하는 하고 호흡기 환자, 노약자,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은 폭염이 17일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18일에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리면서 낮최고 기온이 23도~29도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