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잡곡 특화작목 육성 `박차’

2010-06-20     경북도민일보
 군,잡곡작목반·산학협력단 구성…상품화 주력
 청정지역 친환경 인증…소비자 신뢰 구축`인기’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봉화잡곡을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메밀을 비롯, 조, 기장, 수수 등을 육성하는 등 100ha 100농가를 중심으로 `봉화잡곡작목반’을 구성, 상품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와 지역산업체 생산농가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된 `봉화산학연협력단’을 구성해 현장중심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또 봉화잡곡을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잡곡생산규모화와 메밀상품화 3~4종, 잡곡음식 특허 2~3종 획득, 잡곡포장제 3~4종(선물세트, 기념품, 미니소포장), 5~8종 잡곡혼합곡, 잡곡전문음식점 2~3개소, 홈페이지개설 및 전자상거래 입점, 대도시 특판 행사 등과 고품질잡곡생산을 위한 개별 방문컨설팅(200회)으로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봉화잡곡을 상품화·유통, 마케팅에 주력해 지난해 설, 보름명절에 `봉화청량잡곡’브랜드로 약 2000여만 원 판매했고 올 봄부터는 각종 단체모임 및 총동창회에서 기념품(약 1000여만 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봉화청량잡곡’브랜드가 전국 명성을 얻어 각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믿음과 신뢰로 정착되어 봉화 소득 배가작목으로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