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활짝 열린다

2010-06-30     경북도민일보
포항·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 3일~16일 일제 개장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의 3일 개장을 시작으로 경주 6곳 9일, 영덕 7곳 16일, 울진군 7곳 이달 15일 일제 개장된다.
 도내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해 개장 기간 중에 387만여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는 등 최근 접근성과 이용 편의시설이 확충되면서 국민적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 해수욕장 시설물에 대한 전기·가스·소방 등 시설기준 준수실태,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종합상황실, 안전표지판, 종합감시탑, 인명구조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등 피서객의 편의와 안전문제를 집중 진단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군 등 동해안 4개 시·군 해수욕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수욕장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피서객 환대 서비스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또한 해수욕장 주변 상가(횟집 등) 및 숙박업소들도 바가지 요금 근절,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등을 반드시 지켜 피서객들이 다시찾는 해수욕장으로 빛내기로 결의했다.
 한편, 동해안 해수욕장에선 이번 피서기간 동안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모래성 쌓기, 국제 불빛축제, 청소년 해변씨름대회, 락 밴드 공연, 재즈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보고, 즐기고, 먹고, 머물고 가는데 후회 없는 물놀이 관광을 즐기도록 한다.   /최정윤기자 cj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