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대교, 화려한 불빛 밝힌다

2010-07-07     경북도민일보
영덕군 강구항 관문인 강구대교에 설치되는 대형범선 조감도.

   영덕, 50억 들여 대형 범선모형 경관조명 설치…내달 준공
 영덕군은 7번 국도 4차선 완공과 더불어 동서6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부설공사가 착공되는 등 경북 동해안으로의 접근성 향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강구항에 또 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한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구항 진입의 첫관문인 강구대교에는 `빛의 항해’ 주제의 대형 범선모형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마치 빛의 범선을 타고 입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비 50억원으로 조형물을 제작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70%로 내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되고 6월에 착공해 교량하부 경관등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범선 조형물(포인트등 설치, 옆면 동영상 구현 가능한 스크린 조명) 및 음악 분수 공정이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교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5억원을 들여 교량 보강공사를 마쳤으며 교각 6개소에 하중분산 공법을 채택해 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게특구 명소인 강구항에 새로운 패턴의 볼거리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