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오르막’

2006-05-01     경북도민일보
대구·경북 통계청 물가 지수 조사
전년比 대구 2.3%·경북 1.8% 상승 
 
4월 중 대구지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전월과 보합 수준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 상승했다.
 1일 대구·경북 통계청이 발표한 4월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1.4%)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0.3%) 및 개인서비스(0.3%), 집세(0.2%), 공공서비스(0.1%)에서 올라 3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농축수산물(-3.3%)은 내린 반면 공공서비스(4.0%), 개인서비스(3.6%), 공업제품(2.6%), 집세(1.1%)에서 올라 2.3% 상승했다.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전월에 비해 풋고추, 상추, 오이, 호박, 딸기, 토마토, 파, 닭고기 등은 내렸다.
 그러나 양파, 감자, 자동차보험료, 버섯, 무, 마른멸치, 자동차보험료 등에서 올라 0.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생강, 사과, 감자, 달걀, 닭고기, 당근, 가루비누 등은 내렸다.
 다만 파, 배추, 무, 부추, 오이, LPG(취사용), 자동차종합보험료,  택시료, 도시가스, 호박 등에서 올라 2.5% 상승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과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 1.8% 상승했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1.7%)은 내렸으나, 공업제품(0.3%), 개인서비스(0.3%)에서 올라 보합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농축수산물(-5.2%)은하락한 반면 개인서비스(3.5%), 공공서비스(3.4%), 공업제품(2.8%), 집세(1.0%)에서 올랐다.
 또 생활물가는 3월에 비해 감자, 양파, 자동차보험료, 버섯, 마늘 등은 올랐으나, 풋고추, 오이, 파, 배추, 닭고기, 시금치, 호박, 부추, 딸기, 상추 등은 내려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생강, 사과, 당근, 닭고기, 달걀, 갈치, 감자 등은 내렸다.
 그러나 파, 배추, 시금치, 무, 상추, LPG(취사용) 등에서 올라 1.9% 상승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