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국인 전담 여행사 공략 나서

2010-07-20     경북도민일보

`2010 중국인유치 전담여행사 워크샵’개최…경영주 50여명 초청
 
 포항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인 전담여행사 공략에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경영주들을 초청해 포항 마케팅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날 환영행사에 앞서 모두투어 인터내셔날 장유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행사 경영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중국인유치 전담여행사 경영주 워크샵’이 열려, 포항 관광객 유치방안 모색을 위해 시 관계자와의 업무 협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매년 1회 개최되는 KATA(한국일반여행업협회) 산하 중국인 유치 자율관리위원회 워크샵을 포항에서 개최함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중국인 유치 전담여행사 99개사 중 50여개 여행사 경영주들이 포항을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윤정용 포항 부시장은 “대다수 중국 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도 등 수도권 관광을 선호하고 있어 지방에서 관광객 유치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중국관광객들의 포항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인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장유재 KATA 산하 중국인 유치 자율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한 우수한 R&D 인프라와 세계적 기업 포스코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항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해 포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