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시티투어’인기몰이

2006-10-22     경북도민일보
직지사·김천문화예술회관 등 운행
무료운영…매회 정원 채워 큰 호응

 
 전국체전 주개최지인 김천시가 체전 기간에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2일 김천시에 따르면 18일부터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김천 시티투어는 매회 정원을 거의 채울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운영 첫날인 18일은 오전에 40명이 신청해 정원에 5명이 모자랐을 뿐 오후에 45명이 신청해 정원이 모두 채워졌다.
 19일~ 21일까지도 오전에만 조금 비었을 뿐 오후 투어는 대부분 정원이 찼다.
 시티투어 마지막날인 22일분은 오전과 오후 투어 모두 며칠 전에 예약이 완료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오전 투어는 10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출발해 직지사와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
 직지문화공원을 둘러보는 1시간40분짜리 코스이고, 오후 투어는 1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간에서 출발해 청암사와 증산 옛날솜씨마을 등을 둘러보는 4시간짜리 코스이다.
 김천시는 투어 참가객들에게 기념품으로 1만원 상당의 천연염색 손수건을 주고 있고, 오후 코스 참가자들에게 두부만들기 체험 후 두부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고, 추가로 늘려달라는 문의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