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시는 클래식 하모니

2006-10-22     경북도민일보

`베토벤 서곡 레오노레~’등 연주…내일 포항문화예술회관서


 
 
  포항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가을 속의 명곡 감상’이 24일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 크로스 체임버 앙상블 (Cross Chamber Ensemble) 상임지휘자겸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서가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지휘를 맡고, 이지민 피아니스트 등 국내외 연주자가 출연한다.
 가을의 감성에 젖을 수 있는 `베토벤 서곡 레오노레 제3번’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7번’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 88’등을 연주한다.
 `베토벤 서곡 레오노레 제3번’은 베토벤 서곡 중의 예술의 향기가 가장 높아 최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지하 감방으로 내려가는 광경을 나타내는 관현 합주의 하행 음계에 이어 트럼펫이 연주로 재판이 시작됨을 알리고 서곡은 환희 속에 끝난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17번’ 곡은 환상적인 감미로움과 즐거운 정서 속 유머와 위트가 담겨있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중 보히미아의 국민주의적 색채가 짙은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작품 88’은 독창성과 선율의 아름다움으로 가을의 낭만적인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피아니스트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대학을 거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터치와 액션의 관계를 주제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무료 공연. 문의 054) 245-6547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