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근3년간 임용 교원, 절반이 국내 대학 박사 출신

2010-08-05     경북도민일보
 
 최근 3년간 포스텍에 임용된 교원의 절반이 국내 대학 박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신규 임용된 교원의 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총 34명 가운데 절반인 17명이 국내 박사학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포스텍 전체 교원 중 불과 17.9%만이 국내 박사학위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채로운 조사 결과다. 포스텍은 신규 임용된 교원들은 포스텍이나 카이스트, 서울대 등 국내 유명대학 출신자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포스텍 관계자는 “포스텍에 새롭게 임용된 교원들 중 국내 박사학위자가 50%를 차지했다는 것은 국내 대학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교수 본인의 연구 수월성만 입증할 수 있다면 박사학위를 어디에서 받았는 지는 포스텍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