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구미·경주 등 5개시군↓ 포항·안동·영주지역은 올리고

2010-08-09     경북도민일보
 경북 물가대책위, 지역 도시가스비용 일부 조정
   경북도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비용을 일부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사용량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구미와 김천.칠곡.경주.
 영천 지역의 요금은 인하돼 김천.구미.칠곡지역의 주택난방용 도시가스가 ㎥당 0.05원(0.01%↓), 경주와 영천은 10.76원(1.35%↓)이 각각 내리게 된다.
 또 물가상승률 등의 영향으로 요금이 인상되는 곳은 포항과 안동, 영주 등으로 포항은 ㎥당 3.03원(0.40%↑)이, 안동은 9.57(0.62%↑)원, 영주는 3.38(0.41%↑)원씩 오르게 된다.
 도는 그러나 에너지 소외계층의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요금의 안정을 위해 가정용 도시가스의 기본요금과 수송용 요금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상용 도 경제교통정책과장은 “도시가스 요금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양을 감안해 인하요인이 있는 지역은 최대한 요금을 내리고, 인상요인이 있는 지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의 요인만 반영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