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얼굴 환하게 웃을 수 있게했으면”

2010-08-15     경북도민일보
김순견 포항시축구협회장, 포항명도학교 `장애인 사랑’듬뿍
영남대서 받은 1학기 강사료 전액 기탁
 
 김순견 포항시축구협회장의 장애인 사랑이 남다르다.
 그는 그간 가슴에 담아온 포항 북구 우현동의 특수교육기관인 포항명도학교에 장애인 사랑을 덤북 안겨줬다.
 김 회장은 영남대학교에서 올해 1학기동안 강의를 하면서 받은 강사료 전액(220만원)을 11일 기탁했다.
 김 회장은 평소 장애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포항명도학교 역도부, 농구부, 육상부 등의 활약을 보면서 이들에 대한 사랑을 힘있는데 까지 배풀기로 했다.
 명도학교에서도 김 회장의 사랑에 감동하고 있다. 이 학교 장병윤 교장은 “김 회장의 따뜻한 장애인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장 교장은 “성금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쓰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