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벌집제거 요청 급증

2010-08-15     경북도민일보

 포항북부소방서 7월 한달 간 31건…작년비해 24건↑
 
 무더위로 인한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지역내 벌집제거 요청건수가 모두 3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건에 비해 24건이나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도시주변 서식지가 파괴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염 등이 지속돼 벌들의 활동 시기가 빨라진 것이 주요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벌에 쏘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향수·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한편 벌이 날아다닐 때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무조건 도망치는 것보다 낮고 그늘진 곳에서 자세를 낮추고 벌이 목표물을 찾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