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가르침

2006-10-24     경북도민일보
 
 
 
 
 
 
 
 
 
                  박기모 作 도시풍경             김영중 作 서라벌의 향기
 
 
`미목회전’ 24일 수성갤러리
 한국화·공예 등 30여점 전시

 
 
 “정말 우리 미술 선생님 그림이네.”
 지난 24일 오후 6시, 수성갤러리에서 열린 `미목회전’ 오픈식을 찾은 학생들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그림이 마냥 신기한 듯 들여다보고 또 본다.
 중앙로를 지나는 행인들도 미술교사들의 이색전시회에 학창시절 미술시간의 추억을 더듬으며 갤러리 문을 열기도 했다.
 `미목회’는 그림을 사랑하고, 미술교육연구에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 미술과 교사들의 모임.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28명의 교사가 출품한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등 30여 점이 선보였다.
 수성갤러리 김정완 큐레이터는 “선생님들의 작품 하나하나가 무언의 강의인 셈”이라며 “작품을 통해 사제지간에 소중한 가르침을 주고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16-522-4954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