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흑두루미·삼강주막 등 7개 경관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12景’선정

2010-09-09     경북도민일보
경북도, 3265억 투입 낙동강 수변경관조성사업 본격 추진  
낙동강사업 수변생태경관 12경으로 선정된 구미 흑두루미(왼쪽), 예천 삼강자연경관의 삼강주막.
 
 
 구미 해평들과 흑두루미, 상주 낙동나루터, 대구 달성습지 등 대구경북 7곳의 비경을 간직한 지역이 낙동강사업 수변생태경관 12경으로 9일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대구 달성습지(6경), 칠곡 호국공원과 호국의 다리(7경), 구미 해평들과 흑두루미(8경), 상주 낙동나루터(9경), 상주 자전거축제와 자원생물관(10경), 예천 삼강자연경관(11경),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12경) 등을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12경으로 선정했다. 12경에는 대구경북 7개 경관과 함께 부산, 양산, 김해, 창녕, 합천 지역 5개 경관이 포함됐다. 낙동강 주변 경치가 좋은 12곳 중 대구경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칠곡 호국공원은 모래섬과 갈대숲, 구미 해평들은 철새도래지와 구미보, 상주 낙동나루터와 자원생물관 주변은 낙단·상주보와 억새숲, 예천 삼강자연경관은 삼강주막과 노거수,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문화자원 등이 주요 특화 테마로 꼽혔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은 10일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선도사업 구간인 부산 사하구 화명지구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3265억원을 투입해 대구경북지역 낙동강 수변생태경관 조성사업을 연내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