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대학 앞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2006-10-26     경북도민일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포항1대학 앞 자연녹지에 오는 2009년까지 대형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된다.
 26일 오전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는 북구 흥해읍 죽천리 374-3번지 일대 2만5000㎡를 장량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로 지정하는 `도시관리계획(하수처리장) 결정(신설)’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영일만항 및 배후공단과 북구 장성·양덕 일대 신도시 등지에서 나올 하수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총 사업비 616억원을 투입, 오는 2009년 6월말 준공할 예정이며 616억 사업비 가운데 국비 327억원과 도비 72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217억원은 포항시가 부담해야 되는데 시부담 예산 217억원은 포스코건설이 부담하는 민간기업 투자사업(BTO사업, 건설운영양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하수종말처리장이 건설되면 영일만항과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1일 1만5000t씩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당초 영일만항 개항과 동시에 하수처리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포항시·경북도가 해수부와 약속한 사업으로 영일만항 개항 예정해인 오는 2009년 하반기까지 가동이 될 수 있도록 건설을 끝내야만 한다. /강동진기자 d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