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불해수욕장 주변 유채꽃 단지 조성

2006-10-26     경북도민일보
7000평 부지에 유채씨 파종…내년 봄 개화
 
 내년 봄에는 경북 동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인 영덕군 병곡면 소재 고래불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주변에서 화사한 노란 물결을 자랑하는 봄의 전령사인 유채꽃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최근 영덕군 병곡면사무소(면장 조종기)와 유채단지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욱)는 합동회의를 열고 내년 봄 고래불해수욕장 주변 들판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도록 유채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하고 지난 20일 1차로 2만 3000여㎡(7000평)의 부지에 유채씨 파종을 끝냈다.
 김영욱 추진위원장은 “농한기 유휴농지에 경관작물인 유채를 재배해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관광객들에게 봄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며 “유채꽃이 진 후에도 메밀과 해바라기를 파종해 농외소득 창출과 고래불해수욕장 이미지 제고에 일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