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들 `화려한 입담’ 들어보실라우?

2010-10-11     경북도민일보
뮤지컬`메노포즈’ 성주문예회관서 15·16일 공연
중년여성들의 고민, 올드팝과 함께 유쾌하게 풀어내
 
인기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이영자, 홍지민, 김현진 등 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뮤지컬 `메노포즈’주역들.
 
 
 
 성주군은 오는 15일과 16일 오후 7시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메노포즈’를 공연한다.
 인기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이영자, 홍지민, 김현진 등 호화 출연진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지역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하여 마련하게 됐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내는 화끈한 여자들의 이야기로써 폐경기가 여자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위해 다시 태어나는 전환점임을 알리며 그것을 신나고 유쾌하게 노래한다.
 이번 뮤지컬에는 60~70년대 팝송 `Only you’, `YMCA’, `Stayin Alive’ 등 귀에 익은 멜로디가 공연 내내 흘러 감수성을 자극하고, 극 상황과 캐릭터에 맞게 개사한 가사내용이 웃음을 자아내며 코끝이 찡한 감동을 전한다.
 성주군의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뮤지컬 `메노포즈’는 2010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품으로 남편과 아내,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감상한다면 한바탕 웃음 속에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공연관람은 14세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일반 2만원, 예술회원·청소년은 1만 5000원이며 성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scac.go.kr) 또는 전화(933-6912)로 예매할 수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