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동대구 구간 시속 500km 고속철 건설해야’

2010-10-11     경북도민일보
 이한성 의원, 국토부 국감서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촉구
  한나라당 이한성(문경·예천) 국회의원은 11일 국토해양부 국정감사에서 “해외 고속철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500km/h 대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촉구했다.
 고속철도는 토목, 궤도, 차량, 전기 등의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고 500km 고속철도를 만들고 시험해 고속철도 수요국가들에게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고속철도 수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한성 의원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철도는 현재 선로 용량을 초과한 경부고속철도 동대구 이남 경주, 부산, 진주, 마산, 포항 등의 고속철도 승객을 최대의 빠른 시간으로 지하철 3호선과 연결되는 강남의 수서역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승객을 중부내륙 축으로 전환시켜 경부고속철도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우선 이전되는 경북도청~동대구 구간에 500km/h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시험선 구간을 만들고, 그것을 장래 건설선으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시험에 성공하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에 우리 고속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