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습관으로 간 건강 지키세요”

2010-10-17     경북도민일보
구미차병원, 제11회 `간의 날’기념 간질환 공개강좌·무료검진
 
 차의과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지난 15일 제11회 `간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및 무료검진을 개최했다.
 대한간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개강좌는 구미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습관성 음주와 약물의 오남용, 검증되지 않은 치료와 간에 대한 무관심 등의 간질환을 급속히 악화시키는 사례를 알아보고 올바른 간 관리에 대한 정보로 꾸며졌다.
 이번 강좌는 임규성 교수(분당차병원)를 좌장으로 ▲황성규 교수(분당차병원)`만성간질환’▲은종렬 교수(영남대병원) `간경변과 간암’ ▲정재진 교수(구미차병원) `A형 간염’주제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임규성 교수는 간암은 남성 암 사망률에서 폐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원인이 되며,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간경변 환자나 B형 간염 보유자 및 간염환자, C형 간염환자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료검진은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약 150명에 한해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C형 간염 확진검사, 당일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전문의와 상담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재진 교수는 “이번 행사는 올바른 전문 의학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민에게 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간질환에 대한 위험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