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통해 영주사과 우수성 알린다

2010-10-19     경북도민일보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가한 각국대표 장관 및 기자단에 전달될 참가국들의 영문 이름을 새겨 넣은 문자사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가자에 전달
 
 선진국과 신흥 시장국 등 20개 나라가 참여하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영주사과가 선을 보인다.
 영주시는 오는 21~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주요 국제기구 참가자들에게 영주사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인 탑프루트 추진결과 최고품질 과실생산 및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대통령상을 시상한 것을 계기로 이번 G20정상회의를 통해 영주사과를 세계에 알리게 됐다.
 이번에 전달되는 사과는 지난 9월 주문을 받아 문자사과로 특별 재배한 것으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각 참가국들의 영문 이름을 새겨 각국대표 장관 및 기자단 에게 한 국가당 30㎏씩 전체 600㎏의 사과를 전달하게 된다.
 특히 영주사과 중에서도 영주시에서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명예인 명인대상을 수상한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홍은농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전달해 영주사과를 알릴 계획이다.
 홍은농장은 무도실 작목반을 만들고, 2001년에는 저농약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곳으로, 일교차가 큰 지역에 위치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색깔이 선명해 국내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2009년도 행정조사 통계 결과 사과재배면적 3361ha, 생산량 7만1636톤 농가 수 3049농가로 FTA 등의 국제농업무역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주산단지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영주사과가 이번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내 사과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