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면 편견 없어져요”

2006-10-29     경북도민일보
재가장애인·자원봉사자
김천직지사 나들이행사

 
 성주군 재가(在家)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6명은 지난 26일 `제6회 재가장애인 나들이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장애인에게는 재활촉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재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0시 보건소 전정에 모여 1일 도우미와 짝이 되어 김천직지사로 나들이를 떠났다. 전국체전 행사로 잘 정비되어 있는 도로와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거리 곳곳은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기쁨을 전해 주었으며, 직지사사찰 주지스님의 도움으로 대형버스가 사찰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줘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둘이 하나되어 휠체어를 밀고, 지팡이와 서로의 손을 의지해 대웅전, 3층석탑, 삼존불탱화 등의 보물과 곱게 물든 단풍을 구경한 후 산채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또, 오후 시간은 야외공연장 무대위에서 레크레이션 강사와 함께 2부 행사를 진행했다.

  /한승민기자 sm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