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문화회관 내달 문 열어요”

2006-10-30     경북도민일보
총2000여평 규모 300명 수용…유교문화체험장 활용
 
 국내 최대 유교 문화체험연수 시설인 `국학문화회관’이 착공 2년만인 다음달 문을 연다.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건립된 국학문화회관은 총 10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의 총 7160㎡(2166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호텔형 숙소 39개실 (16평형 4실, 8평형 35실)과 콘도형 숙소 28실(13평형 12실, 21평형 16실) 등 모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80석 규모의 회의실과 150석 규모의 식당 등을 갖춘 경북북부지역 최대 연수시설로 다음달 개관돼 내년부터는 전국의 학생과 교원, 공무원,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교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가 한국정신문화를 이끌어 갈 중추기관으로 활용된다.
이번 국학문화회관 건립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7월 준공된 장판각과 올 6월 개관한 유교문화박물관과 더불어 국학연구를 위한 각종 학술대회 참석자와 체험 연수생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까지 마련돼 국학의 자료수집과 보존 및 연구, 보급을 위한 모든 시설을 완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학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옛 선비들의 생활과 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한국 전통예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안동예절학교 등의 유교문화체험 시설들이 주변에 함께 자리하고 있어 이러한 시설들과 연계해 한국의 뿌리와 정신문화를 국민들에게 전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