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씨버선길’ 따라 문화·역사의 숲으로

2010-10-28     경북도민일보
봉화, BY2C 외씨버선 4색길 조성사업 자문위원회 출범
새로운 지역성장동력 발굴 추진
 
 BY2C(봉화-영양-영월-청송)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씨버선 4색길 조성사업의 자문위원회가 28일 봉화군 청소년 센터에서 출범했다.
 외씨버선 4색길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출범한 이번 자문위원회는 총 34명으로 의회, 대학, 학교, 민간단체 등 각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지역 현황에 밝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유능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강석호·정해걸 국회의원과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지역발전위원회 김기수 지역협력국장, 강장진 지역경제국 과장, 강상조 농촌진흥청 차장,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 영양·청송군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 녹색성장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석호 국회의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개그맨 전유성씨와 (사)제주올레 안은주 실장, (사)경북북부연구원 권오상 원장의 발제 후 본 행사를 마치고 자연그대로의 숲길을 간직하고 있는 재산면 우련전에서 소천면 남회룡까지 약 5㎞를 걷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외씨버선 4색길 조성사업은 기존의 다양한 숲길을 문화, 역사, 관광, 상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81억4000여만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외씨버선길조성(4개소), 주민역량강화사업, 길 관광상품 개발, 외부네트워크 운영, 길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개발, 각종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