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10-11-04     경북도민일보
성주군은 4일부터 사공공 비축미곡 및 시장 격리곡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내달 31일까지…2010년산 일품·화영벼 7만9749포
   성주군은 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사공공 비축미곡 및 시장 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
 2010년산 일반벼 메벼 중에서 성주군의 매입대상 품종은 일품벼, 화영벼다. 매입량(건조벼/40㎏)은 10만3174포대(공공비축미곡 7만9749포, 시장격리곡 2만3425포)로서 전년도 최종 매입량(18만975포)의 57%이다.
 이는 벼 결실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10a당 생산량이 510㎏로서 전년(560㎏) 보다 10%이상 감소가 예상되고, 재배면적도 정부의 타작물 재배사업과 4대강 리모델링사업 등으로 400ha 정도 감소된 3168ha인 점과 연관된다.
 올해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3800t이 감소된 1만6200여t이 될 전망이다.
 금년도 벼 매입검사는 지난해와 달리 과잉 건조로 인한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함량이 13~15%이내(하한치 설정)여야 하며 수분함량이 13% 미만일 경우 1등급 낮춰 합격 처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건조 시 농업인의 주의가 요구되며 이점을 읍면 마을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방문하여 홍보하고 있다.
 매입 대금은 포대당 특등 4만6480원, 1등 4만5000원, 2등 4만3000원, 3등 3만8270원 이며 매입 당일 날 우선지급 후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2011년 1월에 사후 정산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수매장을 방문해 생산량 감소, 쌀값하락, 수매량 감소등으로 3중고를 격고 있는 농업인을 위로 격려하고 내년에는 벼 재배 농업인의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공공비축 매입용 포장재 지원과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고 금년도의 부족한 수매량은 상부에 건의하는 등 벼 재배 농업인들을 위해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