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삽 세워놓고 잠시 쉬어 가세요”

2006-05-21     경북도민일보
 
의성 農心나눔센터 `호응’
 
   의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인환)는 의성읍 철파리외 8개 마을공터에 농심나눔쉼터 조성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나눔쉼터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공터나 나 정자나무밑, 마을숲에 정자, 평상, 탁·의자 등의 휴식시설과 트위스트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체력단련 기구를 설치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향토수나 잔디 등을 식재하여 마을속의 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은 이곳에서 휴식과 체력 단련을 통해 주민들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농촌사회의 건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간의 화합이 잘 되는 마을로 알려진 안계면 토매리에서는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서도 휴식공원 조성에 전주민이 참여, 주변을 정리하는 등 주민들간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런한 시설물이 잘 관리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1년부터 에서 총 600여개소의 농심나눔쉼터를 조성해 그동안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특색을 살리고 자연과 어울리는 소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김용구기자 k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