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폴리스 사업은 대구의 미래”

2006-10-31     경북도민일보
 
  한나라 김석준 의원, 연내 산단 지구 지정 촉구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은 지난달 31일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대구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지역을 산업단지 지구로 연내에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토지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달성 현풍지역에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한다고 2002년부터 발표했고 특히 2005년 2월부터는 이 일대를 포함한 2090만평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서 “대구시민들은 상당한 불만과 의구심으로 테크노폴리스 사업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조사기간만 1년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여러 영향평가를 미리 추진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개발일정을 단축할 수는 없느냐”며 구체적인 토지보상 일정을 물었다.
 김 의원은 또 보상에 착수할 경우 단계별 보상인지 테크노폴리스 전체에 대한 일괄보상인지를 추궁한 뒤, “만일 단계별 보상을 하게 되면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해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금 대구지역에는 산업용지가 부족해 성서 4차단지, 달성 2차단지 분양경쟁률이 6:1 정도로 매우 높다”면서 “산업단지 기반조성은 2012년까지 완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