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미역가공체험시설 준공식

2006-10-31     경북도민일보
마을단위로 최초…농가소득 증진 기대
 
 영덕군이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한 영덕군 영해면 사진3리의 미역가공체험시설 준공식이 지난달 30일 김병목 군수, 지역기관단체장, 혁신협의회 위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사진3리 마을회관 2층에 20평 규모로 전국에서 마을단위로는 최초로 건립된 미역가공체험시설은 자연산 돌미역을 가공, 포장하는 시설로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 마을 현황, 미역의 생산과정과 특성 소개, 생산, 채취, 건조 등에 이용되는 기구와 마을에서 사용하는 어업용 시설물도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의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 등으로 마을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심’브랜드의 돌미역은 올 7월 디자인 상표를 출원 등록했으며 1사1촌 자매결연단체 및 대도시 백화점, 대형할인점에 견본 전시에 이어 농협 하나로마트와 계약을 체결 판매중에 있다.
 마을소득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미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강한 마을 주민들은 이미 지역특산물 시범판매에서 160통을 가공 브랜드화 해 6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 홍보와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제품과 소포장을 개발하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덕/김영호기자 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