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박스 10㎏ 규격화 나서

2010-11-23     경북도민일보
 성주군은 최근 농업인 회관 대강당에서 참외박스 10㎏ 규격화 추진 경과보고를 받고 박스 디자인 선정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작목반 등 경과보고 받고 박스 디자인 선정 등 토론
 성주참외박스 10㎏ 규격화 추진에 가속화 되고 있다.
 성주군은 최근 농업인 회관 대강당에서 김항곤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농협중앙회, 성주참외혁신단, 중도매인, 참외 작목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박스 10㎏ 규격화 추진 경과보고를 받고 박스 디자인 선정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항곤 군수는 “성주참외박스 10㎏ 규격화를 정착 시키는데 있어서 이 사업의 성패는 참외재배농가의 관심과 도움에 달려있다”면서 참외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이날 강연을 맡은 (사)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 이명수 회장과 경북과학대 손진현 교수는 “성주참외박스의 소포장 규격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소포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참외박스 디자인 통일 방안에 대해서는 추진위원회와 일부 작목반과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향후 읍면별로 진행되는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15㎏참외박스 재고량 조사결과 올 초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200만장이 넘는 재고박스가 발생해 이를 회수·처리하기 위해 13억원 가량의 군비를 확보하고 농협지원금, 자조금 등을 활용해 내년 초부터 장당 1000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