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무형문화재 김삼식씨 한지

2010-11-25     경북도민일보
고려초조대장경 복원 종이 선정
“최고의 전통한지 자리매김”
 
 대구시와 대한불교조계종 동화사 고려대장경연구소 등이 추진하는`고려초조대장경’복원을 위한 전통한지 납품에 문경시 농암면에 위치한 무형문화재 한지장 김삼식씨의 종이가 최종 확정됐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고려 현종 2년(1011)에 판각한 고려 최초의 대장경으로서 거란의 침입을 불력으로 물리치고자 만들어졌으며 목판인쇄술발전에 기여했다.
 김삼식씨는 지난 2005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한지를 고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조선왕조실록 복간 사업에 쓰일 한지로 확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초조대장경 복간사업에도 문경한지가 뽑혔다.
 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한지로 자리매김 함은 물론 전통적인 방법에 의해 제조되는 한지는 김삼식씨가 유일하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