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가족과 함께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2010-11-30     경북도민일보
청송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주한미군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청송서 軍단위 행사 이례적…유치원생 80여명도 참여
쵸코렛·과자 등과 함께 관내 저소득층 270세대 전달

 
 주한미군가족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가 지난달 29일 청송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가족및관계자 30여 명과 군새마을지회,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가족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치를 담궈 의미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또 청송 및 진보어린이집 유치원생 80여 명이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로 참여 했다.
 특히, 주한미군의 김장김치담그기 행사는 주로 대도시에서 열렸으나, 군단위 행사는 매우 이례적이며 주거지에서 먼거리에 있는 청송군을 찾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0포기의 김치를 담궈 관내 저소득층 270세대에 직접 전달 할 계획이며 주한미군가족이 가져온 쵸코렛, 과자등도 함께 선물 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주한미군 가족과 함께 김장김치담그기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행사후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번 기회에 많은 주한미군 가족이 청송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