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상주삼백고을축제 취소

2010-12-07     경북도민일보
市, 구제역 방역에 행정력 집중
 
 상주시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이달 말에 열기로 한 `2010 상주삼백고을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만산동 북천시민공원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삼백고을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확산으로 축제나 행사를 금지하라는 도지사의 특별지시가 내려져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는 고속도로 나들목을 비롯해 국도와 지방도 경계지점 등 10곳에 가축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인근 지역인 안동·예천에서 계속 구제역이 확산돼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 유입을 막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