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평해·봉화 춘양상고, 특성화高 지정`착착’

2010-12-09     경북도민일보
  강석호 의원,`원전설비-산림’분야 중요성 집중 부각
  한나라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이 도서지역 불균형발전 해소의 취지로 촉구해온 특성화고교에 울진 평해공고와 봉화 춘양상고가 지정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강석호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무총리실은 지난 11월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중 `울진 등 전국 4개 원전 소재 지자체에 원전 마이스터고 설립을 우선 추진할 것을 건의’한데 대한 검토 및 조치 사항을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1년 1~2월 예정된 마이스터고 4차 지정을 위해 이들 4개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에 추진계획을 안내하고 해당 지역 내 설립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2010년 교육청 지원 특성화고 선정결과’를 통보하면서 9개교 가운데 울진 평해공고는 원전설비를, 봉화 춘양상고는 산림을 각각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들 두곳 고교에 내년 2월 15일까지 특성화 교육 과정과 세부운영계획을 편성해 제출할 것을 학교측에 통보했다.
 특성화 고교 유치와 관련, 강의원은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지역불균형 문제의 해결에는 기업유치와 SOC 인프라 확충 만큼 교육기회의 균등화도 중요하다”면서 “사업 추진이 조기 마무리되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도내 9개교에는 경주공고, 문경공고, 영천정보고, 상주공고, 상산전자고, 아포공고, 경산여전산고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