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무인 자전거 주차장 개장

2010-12-14     경북도민일보
180대 보관 규모…교통카드 24시간 이용가능
 
 
 코레일 대구본부는 14일 철도 이용고객 보행편의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대구역에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을 개장했다.
 `철도역 환승동선개선사업’으로 2009년부터 추진됐던 철도역 자전거 주차장 설치사업은 대구역에 약 9억원(국비 6억3100만원·코레일 2억7100만원)을 투자, 지하 5층 지상1층에 180대를 동시에 보관 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 자전거 주차장이다. 
 이용은 홈페이지(http://dg.bikeparking.co.kr)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별도 카드 발급 없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에 접촉해서 승인받은 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24시간 무료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지 못한 경우는 단말기에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보행동선을 고려해 지하 15m에 설치했고, 최첨단시스템에 의해 입출고가 20초에 이뤄져 매우 편리하고, 향후 운영은 대구시와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역은 하루 평균 2만6000명이 이용, 자전거 이용객은 1일평균 200명이 넘어 기존 자전거 주차시설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분실이나 파손 등으로 민원이 많았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