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칼바람’

2010-12-14     경북도민일보
봉화 -10도, 안동 -9도, 포항-5도
동해안 포항·영덕·울진 강풍 특보

 
 14일 찬 대륙고기압이 전국으로 확장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15일 대구경북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가 영하 9도, 안동·상주·영주가 각각 영하 9도, 울진·대구 각 영하 6도, 포항이 영하 5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하 30도의 찬 공기를 머금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1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동해안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발효, 항해나 어업을 하는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