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녹색미래과학관 건립사업 `탄력’

2010-12-20     경북도민일보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해 사업계획 고시
   내년 3월 시행자 선정 2012년 상반기 착공

   경북 드림밸리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김천 녹색미래과학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천시는 부족한 교육,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전문과학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게될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온 결과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09년 기획재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국회로부터 한도액 346억원, 건축연면적 1만2200㎡ 규모의 전문과학관건립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과학관이 들어서게 될 경북드림밸리의 공정율이 60%를 상회하는 현 시점에서 녹색미래과학관 건립계획을 고시함으로써 경북드림밸리 준공시기에 맞춰 개관할 계획” 미라며 “주변 1시간 이내의 수요인구를 감안 할 때 개관 후 연간 30만명 이상 과학관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르면 올해안에 사업제안자 1차 자격평가를 마치고 2011년 3월 사업시행자를 최종 선정해 2012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은 최근 개통된 KTX김천(구미)역과 연계해 혁신도시를 조기에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