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발전소 이달 말 첫 삽

2011-01-09     경북도민일보
대구시, 리모델링 방식 진행…2012년 상반기 완공  
 
 
 과거 연초제조창이었던 건물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구 문화창조발전소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이어 최근 시공사가 정해짐에 따라 이달 말 문화창조발전소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리모델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12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창조발전소는 같은 해 12월 문을 연다. 문화창조발전소는 중구 수창동 옛 KT&G 별관 창고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창작 공간과 스튜디오, 전시장, 공연장, 자료관 등이 들어선다.
 창조적 예술 활동과 문화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80억원을 포함해 16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 사업은 도심 공동화로 슬럼화된 구도심을 문화를 매개로 다시 살리는 도심 재생의 의미가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역사 자원을 문화의 힘이 넘쳐나는 창작 공간으로 바꾸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