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TK 화폐 발행액·환수액 ↑

2011-01-17     경북도민일보
전년比 17.5%↑ 3조2079억원…환수액 7%↑ 4507억원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화폐 발행액과 환수액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0년 대구경북의 화폐 발행액이 전년도 대비 17.5% 늘어난 3조2079억원, 화폐 환수액은 7.0% 증가한 4507억원의 발행 초과를 보였다. 은행권 발행액은 3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한 4752억원이었다.
 5만원권은 전체 발행액의 36.7%인 1조1779억원, 1만원권은 59.2%인 1조8888억원, 5000원권은 2.1%인 679억원, 1000원권은 1.8%인 583억원 등이다. 특히 5만원권 발행액은 전년보다 42.7% 늘어난 3526억원 증가했다.
 그리고 은행권 환수액은 2조755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1% 증가한 1819억원이었다.
 1만원권이 82.6%를 차지한 가운데, 5만원권 13.0%, 5000원권 2.4%, 1000원권 2.0%의 순을 보였다.
 한편 주화 발행액은 118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한 3억6100만원이었다.
 발행 비중은 오백원화가 55.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백원화 37.8%, 오십원화 3.9%, 십원화 2.9%의 순을 보였다.
 그리고 주화 환수액은 18억7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3.1% 감소한 9억2700만원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5만원권이 만원권 및 정액 자기앞수표의 대체 수요화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