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 `딜리셔스’

2006-11-06     경북도민일보
한상초청 시식회서 호평…市, 세계화 추진
 
포항지역 대표적 특산물 먹거리인 과메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세계적 식품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6일 포항시는 지난 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미국 한인상공인 초청 투자무역상담회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인상공인엽합회 회원들이 먼저 과메기 미국 수출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박승호 포항시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과메기 수출을 위한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이날 선보인 과메기는 위생진공 포장한 홍삼과 와인, 심층수, 키토산과 비타민C를 포함한 3종류의 과메기로, 오승희 포항1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과메기의 영양 및 성분을 설명했다.
 또한 과메기는 겨울철만 먹는 계절 식품이 아니라 이제는 연중 먹을 수 있게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에  요식업 관계자들도 과메기의 생산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포항시는 과메기의 미국 수출 및 세계화 추진을 위해 수산물품질인증 및 FDA 승인 등의 절차를 비롯 제품의 생산기준 및 표준화 등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과메기의 대외 홍보를 위해 홍보 CF를 만드는 등 올해 대대적으로 홍보 계획으로 전국적인 선풍을 일으킥 위한 준비작업에도 한창이다.
 지난해 과메기 판매량은 455만두름(1두름 20마리)으로 520억원 정도 판매 했다.
 /김달년기자 kimdn@